최재해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사실관계 따져 감사 검토"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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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01:44
최재해 감사원장이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감사 착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에 4억 원 경비가 예비비로 단 사흘 만에 편성됐다. 이례적이다. 감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한번 좀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여사가 탄 대통령 전용기에 김 여사 단골 디자이너 딸과 한식 조리명장이 탑승해 예산이 늘어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최 원장은 “전체적으로 사실관계를 모니터링해 감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감사의 최대 이슈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촉발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었다. 유 총장은 당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 수석에게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다 카메라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