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홀몸노인·노숙인 무료급식소서 설거지 봉사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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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06:23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말 경기도 성남의 사회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봉사 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 신부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매일 최대 800여 명의 홀몸 노인, 노숙인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15일 대통령실과 김 신부 페이스북 글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8월 31일 '안나의 집'을 방문, 급식소에서 설거지 봉사를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성실하고 겸손하게 봉사했기 때문에 참 반가웠다"고 했다. 김 신부는 김 여사가 가출 청소년과 노숙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도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김하종 신부의 무료급식소 관련 기사를 접한 뒤 직접 가서 봉사 활동을 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다고 들었다"며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