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3년 5개월만 단독 콘서트 마친 뒤 솔직한 심경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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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02:58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단독 콘서트를 마친 뒤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6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 이제서야 정신을 차렸어요"라고 말문을 연 후 "서울콘 이틀 동안 너무 수많은 감정들을 느껴서 그런지 회복이 좀 힘들었네요"라고 털어놨다.이어 "여러분 이틀 동안 기다려준 시간 동안 너무너무 고생했고 정말 감사해요"라며 "오랜만에 공연하니까 장단점이 좀 있네요. 그냥 자주 할까봐요ㅋㅋ 서로한테 너무 가혹한 듯"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저를 여러 번 봐주세요. 한 번에 몰아서 보여주기보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스며들 듯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2023년의 저는 이러하네요. 앞으로도 남은 공연 태연하게 잘 할게요"라며 "여러분께 잔향처럼 남고 싶은 태연이가. 그리고 저기 있잖아. 사랑해요"라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 3일, 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를 개최하여 총 1만 8천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태연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20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열렸으며, 이날 콘서트장에 소녀시대 멤버 윤아·수영·티파니·효연을 비롯해 에스파 카리나·윈터, 르세라핌, 김재중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