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호구? 베트남 항공사 '생트집'에 뒷돈 주고 신속검사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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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10:15
베트남 관광산업의 최대 고객인 한국인들이 현지 항공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음성 확인서를 제출했다가 퇴짜를 맞은 뒤 뒷돈을 주고 재검을 받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입국 전에 출발일 기준 24시간 전 이내로 신속 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본국의 규정을 악용한 사례들인 만큼 한국 정부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로커는 "돈을 좀 주면 음성확인서를 받아서 예정대로 여객기에 탑승할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1인당 검사비조로 100만동에 택시비 100만동 등 총 400만동(23만원)을 요구했다.
당초 검사를 받았던 하노이 시내 패밀리메디컬 병원에 낸 비용은 1인당 35만동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