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중이던 7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찜질방에 갔다가 숨지면서 정부의 재택치료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오후 관리의료기관의 건강모니터링에서 1차 통화 연결이 되지 않아 2차 통화 연결을 시도했고, 2차 통화에서 119구급대원이 전화를 받아 사건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인천시는 관리의료기관이 재택치료자와 계속 통화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루 두 번의 모니터링이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무단외출이 발각돼 정부의 재택치료 관리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