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명체 출현, 예상보다 3억 년 더 빨라.."37억 5000만 년전 등장"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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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12:08
주먹만 한 작은 암석에서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바꿀만한 중요한 단서가 포착됐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캐나다 뉴펀들랜드메모리얼대학, 미국 지질조사국 등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2008년 퀘벡에서 발견된 작은 암석에서 박테리아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암석은 일명 NSB 암석으로, 한때 해저 바닥에 있던 이 암석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퇴적암과 화산암이 포함돼 있다. 화산암과 퇴적암으로 구성되었고 약 43억 년 전 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생명체’의 증거는 서호주에서 발견된 암석으로, 34억 6000만 년 전 미세한 박테리아의 화석을 포함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암석 속 박테리아는 기존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생명체보다 약 3억 년 앞서는 셈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