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걱정에 출근 거부하는 뉴욕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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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걱정에 출근 거부하는 뉴욕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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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동물 애호협회(ASPCA)를 인용해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 동안 2300만 이상의 가구가 고양이나 강아지를 입양했다고 전했다.

맨해튼 이스트빌리지 강아지 훈련 학교 책임자인 케이트 세니시는 "주인이 직장으로 복귀하게 되면서 갑자기 수천 마리의 강아지가 동시에 분리 불안 변화를 겪게 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반려견이 혼자 남겨지는 데 익숙해 변화에 비교적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데 비해 팬데믹 기간 동안 태어나고 입양된 강아지들은 나이도 어리며 혼자 남겨진 경험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서 무역 일을 하는 토드 맥코믹은 NYT에 "사무실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13살 된 강아지를 혼자 두지 않기 위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외식도 거의 하지 않고, 휴가도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지나치게 반려동물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진짜 분리불안은 동물이 아니라 주인에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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