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더 작게 , 중국 초소형 미니 전기차 대전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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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06:20
중국 창안자동차가 10일 출시한 소형 전기차 루민(Lumin)이 11시간 만에 1만5800대 이상 판매됐다. 예약 주문은 4만8900대를 돌파했다. 좌우 문 두 개짜리 미니 전기차의 인기가 또 한 번 입증됐다는 평이 나온다. 우리돈 500만~700만 원대의 초소형 전기차 ‘훙광미니EV’의 대성공 후,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소형 전기차를 앞다퉈 내놓으면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창안 루민은 길이 3.27m, 폭 1.70m, 높이 1.54m,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간 거리) 1.98m 크기에, 문 3개(트렁크 문 포함)짜리 4인승 차다. 창안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 EPA0에서 제조된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완충 후 주행거리는 세 가지 사양별로 155km, 210km, 301km로, 출퇴근이나 도시 내 이동이 거뜬하다. 가격은 4만8900위안(약 940만 원)~6만3900위안(약 1200만 원) 사이다.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미니 전기차다. 5월 미니 전기차 도매 판매량은 10만 6000대로,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했다. 미니 전기차는 보통 길이 4m 이내, 휠베이스 2.2m 이하 사이즈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