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0개 단지 '재건축 문 열렸네' 노원·목동 집값은?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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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16:20
문제는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집값 상승 가능성이다. 제도 개선에 따라 안전진단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 지역의 집값이 일제히 상승할 수 있다. 최근 보합, 또는 하락을 유지하며 안정세에 접어든 평균 집값도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재건축 부담금과 안전진단 제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남과 양천, 노원 등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몰려있는 지역은 이번 대책이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이 점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적용 범위와 시행시기를 제시하겠다고 결정을 유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준공한 지 30년 넘는 아파트가 대거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시장을 자극할 가능성이 가장 우려된다"며 "이번 대책에선 개선 방향에 대해서만 밝혔고, 언제, 어떻게 적용할지는 연말까지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한 뒤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