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죽을 수 있게 해달라"…죽음에 대한 우크라 병사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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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죽을 수 있게 해달라"…죽음에 대한 우크라 병사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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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병사가 기고한 죽음에 대한 단상을 실었다.

최근 내 대대의 한 중대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임무를 마치고 귀환했다. 한달 전 출전하기 전까지 활기찾고 웃음이 넘치던 대원들이 지금은 서로 말도 안하고 방탄복을 벗지도 않고 웃지도 않는다. 눈은 공허했고 메마른 우물처럼 어두웠다. 이 부대는 대원의 3분의 1이 전사했고 귀환한 한 대원은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두렵다고 말했다.

우리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제대로 죽을 수 있도록 해달라. 러시아의 미사일이 새벽에 집을 때렸을 때가 아니라 때가 왔을 때 침대에서 죽을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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