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실 뒷이야기 13살 때 장래의 남편 만나 첫눈에 반해 ..왕실 반대 뚫고 결혼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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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0 02:20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하면서 70여 년을 해로한 필립공(2021년 4월 별세)과 여왕의 이야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1939년 7월 다트머스 왕립해군 학교에서 시작됐다.
아버지 조지 6세를 따라 해군학교에 갔던 13살의 공주는 18세 필립공에게 반했고, 필립공이 졸업 후 영국 해군에 입대한 후에도 편지를 주고받으며 애정을 키웠다.
그리고 만난 지 8년만인 1947년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은 처음엔 환영받지 못했다. 필립공이 그리스와 덴마크의 왕자 신분이었지만 모국에서 쫓겨나 친척들의 도움을 받는 처지였고, 누나들이 독일인들과 결혼한 점도 2차 대전 후 영국인들에게 거슬리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공주와 부마( 왕의 사위)였던 이들 커플은 조지 6세가 갑작스럽게 숨을 거두면서 1952년 여왕과 여왕의 남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