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람 특검, 전익수 등 8명 기소…"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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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 14:07
공군 내 성폭력과 2차 가해로 숨진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한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등 8명을 재판에 넘겼다.
수사를 마무리한 특검팀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전 실장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본인을 수사 중인 군검사를 상대로 '자신이 군무원에게 범행을 지시했다'는 구속영장이 잘못됐다고 추궁하는 등 계급 및 지위에 따른 위세를 과시해 위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 실장을 포함한 장교 5명, 군무원 1명, 전직 부사관 1명 등 7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조작 의혹이 제기된 녹음파일을 군인권센터에 넘긴 변호사 A씨는 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8명을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