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독 해저가스관 3개서 연이어 가스 누출…"2차례 수중폭발"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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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04:41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의 발트해 해저관 3개에서 하루 새 연이어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트스트림 운영사인 노르트스트림 AG는 이날 노르트스트림의 3개 해저관에서 연이어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 직전에는 스웨덴 해상교통당국이 노르트스트림-1에서 2건의 누출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한 안보 관계자는 "고의적 손상의 징후가 있다"면서 "결론은 이르지만, 누가 이로 인해 이득을 볼 것인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트위터에서 "이번 누출은 러시아에 의한 테러 공격이자 유럽연합(EU)에 대한 침략 행위"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