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사무총장 미러 선거전에서 미 승리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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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30 07:45
세계 인터넷 관련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데 큰 영향력을 갖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러시아 후보를 물리치고 미국의 도린 보그단-마틴이 당선했다고 미 CNN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그단-마틴 후보는 경쟁자 라시드 이스마일로프가 득표한 139표보다 33표 많은 172표를 얻어 당선했다.
미국은 이번 선거가 중국과 러시아 등이 자국민의 디지털 자유를 박해하는 상황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터넷을 위한 원칙을 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그단-마틴 후보의 당선을 적극 유세해왔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승리할 경우 개별국가가 휴대폰에서 위성, 인터넷 등을 포괄하는 통신기술의 규칙과 표준을 각국 정부가 좌우할 수 있는 권한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