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전직 경찰관이 어린이집 총기 난사…원아 포함 30여명 사망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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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7 04:30
태국 북동부 지역의 어린이집에서 6일 전직 경찰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여명을 포함해 30여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들과 외신들이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500km 떨어진 농부아람푸주 우타이 사완의 한 어린이집에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적어도 3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희생자들 중에는 2세 아동 세 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인근 사무실에서 일하던 공무원 지다파 분솜은 로이터통신에 “총격범이 점심시간쯤 건물에 들어와 어린이집 직원 4~5명에게 총을 쐈다”면서 희생자 중에는 임신 8개월 된 교사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불꽃놀이인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