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아픈데" 코로나도 독감도 아니다 '지독한 감기' 정체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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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00:55
독감 의심환자 2014년 이후 최다치, 바이러스 검출률은 0.75%
메타뉴모ㆍRSV등 급성호흡기감염증 바이러스가 75.1% 차지
직장인 전모(37ㆍ서울 송파구)씨는 "지난달 말 온 가족이 지독한 감기에 걸려 고생했다"고 말했다. 전씨 가족을 괴롭힌 바이러스는 코로나19도 인플루엔자(독감)도 아니었다. 전씨는 "온몸이 맞은 듯 아프고 고열과 가래 기침이 심했다"라며 "처음엔 코로나19를 의심해 몇 차례 검사했는데도 음성이었고, 독감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유치원생인 전씨의 아들(5)은 폐렴 증상까지 나타나 5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을 앓게 한 건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메타뉴모바이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