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급 얼굴"... 토막 살해 정유정 안경 벗은 사진 공개되자 모두 충격
해당 사진에는 다양한 의견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6월 7일 에펨코리아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정유정 안경 벗은 사진"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여기에는 정유정이 안경을 벗고 화장한 모습을 표현한 합성 사진이 담겨 있었는데 한 네티즌이 최근 부산경찰청이 공개한 정유정 사진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정유정이 안경 벗고 화장하면? 어리고 너무 멀쩡하게 생겨서 놀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이코패스는 사형이 답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정유정은 안경 써도 멀쩡해 보였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으로 볼 때는 그냥 평범한 시민, 그래서 더 놀랐다"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생긴 거랑 범죄랑 상관있는 걸까?"라는 댓글에 다른 네티즌은 "예전에는 상관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긴 걸로 판단하기에는 너무 많은 범죄형 얼굴을 봐 왔다. 요즘 드는 생각은 생긴 거랑 범죄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지수가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3년 6월 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해본 결과 사이코패스 지수는 28점대였습니다.
이는 2005년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하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여성 8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09년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강호순(27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만약 정유정이 잡히지 않았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연쇄살인이 이어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모두 20개 문항으로 40점 만점입니다.
한편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정유정(23세)을 손님으로 태웠던 택시 기사가 당시 정유정의 여행용 가방을 내려주다가 손에 피가 묻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현재 정신적인 충격에 따른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일을 쉬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범행 당일인 지난 5월 26일 정유정을 태웠던 택시 기사 A씨는 현재 엄청난 두려움 때문에 주변의 연락조차 피하고 잠적하고 있다고 6월 6일 한 언론 매체는 전했습니다. 동료 택시 기사는 "A씨가 지금 일 안 하겠다고, 잠시 피신해 있겠다고 하더라"고 해당 매체에 알렸습니다.
정유정은 사건 당일 오후 알바(과외)앱으로 만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은 후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 인근 풀숲에 버린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범행은 혈흔이 묻은 가방을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체포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택시 기사 A씨는 애초에 "어린 여자 혼자 여행 가나 보다 싶었다"고 주변에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하자 트렁크에서 가방을 꺼내 줬는데, 가방에서 물 같은 게 새어 나와 손이 젖었다고 동료 기사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택시에 타서 해당 액채가 빨간 피인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