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마음이 무겁다"...정준하·신봉선, '놀뭐' 눈물 속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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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23:51
정준하와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유재석이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방송 말미에 정준하와 신봉선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유재석은 "마음이 참 많이 무겁고 아프다. 그동안 함께했던 미나(신봉선)와 준하형이 마지막으로 녹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면서 "'놀면 뭐하니?' 또한 앞으로 승승장구하기 위해 좋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차 심경을 전했다.
신봉선은 "가볍게 가고 싶다. 남아있는 사람들의 마음도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의 마음도 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멤버들끼리 마지막으로 뭉클한 작별 인사를 주고받는 가운데, 정준하는 "우리 가족이지 않느냐. 행복하니까 너무 걱정 말라"라고 오히려 다독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2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더 큰 웃음을 가지고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던 '놀면 뭐하니?'가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기존 멤버 변경과 PD 교체로 인한 부정적인 반응에 대응하여, 김진용과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고 유재석, 하하, 이미주, 박진주, 이이경 5인 체제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에 오는 7월 1일 새롭게 돌아오는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 회복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