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옷장 털기에 나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7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에는 '드디어 오픈된 슈스스의 천벌동굴. 이제는 구하기 힘든 트위드 재킷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연은 이날 옷들로 꽉 차 들어가기도 힘든 드레스룸 '천벌동굴'을 소개하며 C사의 트위드 재킷들을 차례대로 보여주었다.

한혜연은 “칼 라거펠트가 C사에 수석디자이너로 있을 때 데님하고 C사 재킷을 조합을 해서 '세상에는 절대 유행을 타지 않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3가지가 뭐냐면 화이트 셔츠, 데님 팬츠, 그리고 C사 재킷.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유행이 없다. 재킷 같은 거 하나 갖고 있으면 너무 예쁘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이어 “재킷 전체 패널이 10개에서 20개 사이로 되어있다. C사 재킷은 패널을 얼마나 정교하게 나눠놨냐면 살이 쪘다 빠졌다 하면 본국에서 트위드 원단을 받아와서 늘이거나 줄이거나 할 수 있다. 그게 대박이다"며 놀라워했다.

한혜연은 택도 떼지 않은 새 상품부터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재킷들을 입어 보며 소개에 나섰다.

이어 "웨스턴 스타일을 미국에서 컬렉션을 한 적이 있다. 카우보이 디테일에서 트위드 재킷 디자인을 했다"라며 재킷을 입어본 한혜연은 연신 "어머, 어머"를 연발하며 옷에 대한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한혜연은 "우리 베이비들이 어떤 길이감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재킷이 긴 것도 있고, 힙을 덮는 기장도 있고, 짧은 것, 더 짧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휴, 요즘에 아이돌을 그렇게 C사 모델로 써가지고 옷이 다 작아졌더라. 아주 못 쓰겠다"라며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작게 출시된 옷들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개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C사 재킷을 소개하던 한혜연은 "오늘 다 못한다. 다음에 하자"라면서도 여름용 재킷까지 소개를 이어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그냥 명품이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부터 짬에서 나오는 제품 디테일까지 알려줘서 너무 좋아요", "절대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에서 트위드 재킷 공감이요", "천벌동굴 샅샅이 다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