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랐는데 질은 떨어져" 서울대 '학식'에 불만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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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15:19
서울대가 지난 4월 학생식당 메뉴 가격을 인상했으나 식사의 질은 오히려 떨어졌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 캠퍼스 내 학식을 운영·관리하는 생활협동조합(생협)은 지난 4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적자 폭 확대 등을 이유로 3,000∼6,000원에 판매되던 학식 가격을 4,000∼7,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했습니다.
생협은 매출 증가분 중 25%를 식사 질 개선에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실제 식사의 질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게 이용자인 학생들의 설명입니다.
이 학교 학생 조모(21)씨는 오늘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가격 인상 뒤에도 식사 질이 나아지지 않아 비판이 많았다"며 "식사 질이 나쁘다 보니 총학생회의 '학식 모니터링단'까지 생겼을 정도"라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