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본 첫 학업성취도평가 '먹통' 시험 전면 취소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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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01:06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주관하는 학업 성취도 평가가 일 년에 한 번씩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컴퓨터로 시험을 봤는데, 전산 오류가 나서 2시간도 안 돼 먹통이 됐습니다. 교육 과정을 개선하는 기초 자료로 쓰이는 건데 준비가 소홀했다는 비판입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 고등학교입니다.
오늘(7일) 오전 9시, 고2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결국 1시간 40분만에 시험은 취소됐습니다.
매년 전국 중3과 고2 학생의 3%가 기초학력 수준을 평가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컴퓨터로 시험을 본 건데, 준비는 부족했습니다.
교육부는 2만 5천명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는 13일부터는 원하는 학교들이 날짜를 정해 컴퓨터로 시험을 봅니다.
시험을 보겠다는 학교는 많아지는데 먹통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