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다음달 서울서 손정의 만난다…'몸값 100조' ARM 인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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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다음달 서울서 손정의 만난다…'몸값 100조' ARM 인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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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ARM 인수를 논의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인수도 가능하지만, 독과점 우려와 높은 몸값 때문에 일각에서는 공동 인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이 귀국하며 지배구조 개선 등 산재한 국내 현안 해소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인수합병설이 도는 반도체 설계 기업인 영국 ARM 경영진과 회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ARM 경영진과 회동은 안 했다"고 했다. 다만, "다음 달에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올 텐데, 아마 그때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한 독보적 지적재산 판매 기업이다. 삼성이 ARM을 인수하면 반도체 업계 판도를 단숨에 바꿀 수 있다. ARM의 지분 75%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보유하고 있고, 25%는 비전펀드의 자회사가 가지고 있다.

ARM은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애플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엔비디아(NVIDIA)가 인수하려 했지만 독과점을 우려한 영국 당국의 견제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ARM은 2022년 초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ARM의 몸값은 400억달러(약 55조원)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현금 보유액이 120조원에 달해 단독 인수는 가능하지만, 여러 자회사와 해외 법인들에 분산돼 있는 만큼 높은 가격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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