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도 울고 추신수도 울고…눈물 바다 된 SSG 우승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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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도 울고 추신수도 울고…눈물 바다 된 SSG 우승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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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SG 선수들은 팀 명을 딴 ‘랜딩 세리머니’라는 특별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먼저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한 뒤 정용진 구단주와 KS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김강민이 우승기를 그라운드에 꽂았고, 폭죽이 솟구쳐 올랐다. 시리즈 MVP 김강민은 “나이가 많아서 동정표를 얻은 것 같다”며 웃은 뒤 “은퇴하기 전까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드는 것이 내 목표였는데, 모든 것을 다 갖게 됐다”라며 감격해 했다. 이날 관중들은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경기장에 남아 응원가를 부르며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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