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직원 집살땐 1% 저금리에 억대 대출…이러니 '신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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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직원 집살땐 1% 저금리에 억대 대출…이러니 '신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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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 등 27개 공기업이 저금리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적용하지 않는 직원 대상 '특혜 대출' 제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7%대까지 치솟았으나 공기업에서는 주택을 구입하는 직원에게 여전히 2% 안팎의 금리로 1억∼2억원의 금액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사내 대출에도 LTV 규제를 적용하고 금리·한도를 조정하도록 하는 혁신지침을 마련했지만 공기업 4개 중 3개는 이 지침을 어기고 있다.

 정부 지침 1년 됐지만 36개 공기업 중 27개는 '특혜대출' 유지 한전 등 공기업 27곳, 정부 지침 어기고 '저금리 특혜대출' 유지

금리 2% 안팎 파격 대출…'LTV 적용하고 금리 올려라' 지침 지킨 곳 9곳
혁신계획에 개선안 담았지만 노사협의 거쳐야 해 개선 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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