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커를 대표하는 선수로 꼽히는 홍진호(41)가 결혼 소식을 밝혔다. 

홍진호는 24일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10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커플링을 차고 다니는데, 항상 손에서 내려놓지 않는다"며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커 선수로 데뷔한지는 4년이 지났지만, 이미 윈클래식과 WSOP(세계 포커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포커 대회에 1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그 중 1명이 남을 때까지 하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인 WSOP에서 우승한 사람의 국가를 틀어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긴 시간 동안 레이디 제인(40)과 해외 연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그들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을 했었으며, 서로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락이 끊어진 후, 레이디 제인은 이번 달 말에 IMHYUNDAE(임현태, 30)와 결혼식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관계가 끝이 났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진호는 레이디 제인에게 "오랜만이야. 올해 10월 결혼한다는 소식 들었어. 축하해"라는 영상 편지를 보내며 친구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서로 팔로우를 하고 있지만, 불편한 썸 이슈 때문에 '좋아요' 표시를 하지 않았다는 언급도 굵직하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홍진호는 "과거와는 달리 서로 좋아요도 누르고, 친하게 지내자"며 레이디 제인에게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을 앞둔 이들의 복잡한 감정을 해소하며, 포커 능력을 발휘하는 홍진호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