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오는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참가를 할 수 없게 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3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베이징패럴림픽 출전을 금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루전만해도 중립국 자격으로 참가를 허용했던 것을 뒤집은 것이다.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요구를 마지못해 IPC가 받아들인 셈이다. IPC가 중국의 눈치를 살피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는 의심도 있었다.

IPC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베이징패럴림픽 참가를 최종 불허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