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나온 역사를 추억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에서 KBO 리그를 빛낸 '레전드 40인' 선정을 위한 후보 177명을 발표했다.

KBO는 한국야구기자회 추천으로 5명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KBO와 함께 선정 투표 방식 및 후보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투표 후보에는 해당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1982~1983년 베스트10, 1984~202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한국시리즈 MVP가 포함된다. 꾸준한 활약을 펼쳐 기념비적인 기록에 오른 선수도 투표 대상이다. 투수는 800경기, 100승, 150세이브, 시즌 20승 이상, 타자는 2000경기, 200홈런, 2000안타, 시즌 40홈런 이상을 달성한 선수들이다.

해당 기준 및 최종 심사를 통해 총 177명의 레전드 후보들이 확정됐다. 현역 선수들(현재 해외 프로리그 MLB, NPB, CPBL에서 활약하는 선수)은 이번 투표 후보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