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식용윳값 2만원에서→10만원으로 "속 뒤집어져" 호떡장사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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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식용윳값 2만원에서→10만원으로 "속 뒤집어져" 호떡장사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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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시장 초입에서 10년간 호떡을 판매하고 있는 50대 상인 A씨가 최근 가파르게 오른 식용윳값에 혀를 끌끌 찼다. A씨가 하루에 호떡을 판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용유 양은 18L 두 통. A씨는 "최근에 18L 기름 한 통을 거의 6만 원 가까이 주고 구매했다"며 "2∼3년 전만 해도 2만 원을 안넘었는데 이제는 6만 원을 넘을 기세다. 기름 사는 게 제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도네시아 팜유 중지 등으로 식용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른바 '식용유 대란'이 현실화했다. 기본 식재료로 꼽히는 식용윳값이 지속해서 상승하자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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