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원짜리 중동 오렌지색 모래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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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원짜리 중동 오렌지색 모래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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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두바이에서 시리아까지 중동 전 지역이 모래 폭풍으로 인해 온통 오렌지색으로 뒤덮였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환자 수천명이 병원마다 넘쳐났다. 시리아는 산소통 비축에 나섰고, 바그다드에서는 기업과 학교가 문을 닫았다. 테레란은 항공편을, 쿠웨이트는 선박 운항을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봄에는 모래 폭풍 시즌이 돌아오지만,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로 날씨는 더욱 더워지고, 극심한 건조현상이 계속되면서 결국에는 모래 폭풍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역내에 그치지 않고 미국에서부터 중국에 이르기까지 세계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로 3개의 전략적 수로와 전세계 석유매장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동은 세계 무역과 에너지 공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모래 폭풍으로 인해 항로를 이탈한 선박들이 6일 동안 수에즈 운하에서 발이 묶였다. 이 선박들이 진행하려던 무역 규모는 거의 600억 달러(약 76조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세계은행은 중동지역에서 모래 폭풍 때문에 연간 130억 달러(약 17조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모래 폭풍이 전례없이 자주 발생하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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