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유흥식 대주교 추기경 임명, 한국천주교 사상 4번째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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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01:30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70) 라자로 대주교가 29일(현지 시간) 한국 천주교 역사상 네 번째로 추기경에 공식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한 뒤 유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유 신임 추기경은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지 약 11개월 만에 추기경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한국 천주교는 선종한 김수환(1922∼2009) 스테파노 추기경과 정진석(1931∼2021) 니콜라오 추기경, 염수정(78) 안드레아 추기경에 이어 사상 네 번째 추기경을 배출했다. 유 신임 추기경의 서임식은 8월 27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