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채 이자 190만달러 미지불 ,디폴트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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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채 이자 190만달러 미지불 ,디폴트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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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신용부도스와프(CDS) 시장을 감독하는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 산하 신용파생상품결정위원회(CDDC)는 이날 러시아 정부가 지난 4월 초 달러화 표시 국채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디폴트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

판정 대상은 4월 4일 만기였던 달러화 표시 러시아 국채로, 당시 러시아는 원금 20억달러를 포함해 21억 2940만달러(약 2조 6600억원)의 원리금을 갚아야 했다. 러시아는 이를 루블화로 지급했다고 주장했지만 채권단은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러시아는 30일 간의 유예기간이 끝나기 직전 달러화로 원리금을 다시 지급했고 공식 디폴트를 면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유예기간 중 28일 동안 발생한 연체 이자 190만달러(약 23억 7100만원)를 미지불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CDDC에 판단을 요청했다.

CDDC는 5월 27일과 31일 두 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다가 이날 최종 판정을 내놓은 것이다. CDDC는 디폴트 판정에 따라 러시아가 채권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의 일종인 CDS 계약도 실행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DS 계약을 체결한 채권자들은 러시아 국채 경매에서 책정되는 가격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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