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70시간 이상 근무" 택배노동 하던 가장, 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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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0시간 이상 근무" 택배노동 하던 가장, 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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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가 또 숨졌습니다. 유족은 고인이 주 70시간 이상 일하며 분류 작업에도 투입됐다고 주장합니다. 더 이상 과로사는 없어야 한다며 우리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낸 지 내일(22일) 1년째 되는 날입니다.

두 달 전,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던 전모 씨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였습니다.

지난 14일 새벽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다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도 하지 못한 채 숨을 거뒀습니다.

택배를 한 지 3년 만입니다.

아내는 건강하던 남편의 죽음을 믿지 못합니다.

CJ 대한통운 측은 고인이 지난 3월 건강검진에서 동맥경화, 혈압 등 판정을 받아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있었고 주당 작업시간도 70시간보다 적은 55시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산재 신청에는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노조 측은 대한통운 측이 의도적으로 분류작업을 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고인의 건강이 악화된 것 역시 택배업무를 시작한 뒤였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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