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18일 일본에서 열렸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외교 당국 간 공식방문은 4년 7개월(2017년 12월)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해서 단호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유연하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한일·한미일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박 장관은 19일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에 조의를 표하고, 오후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도 면담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