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행거리 1000㎞는 기술 척도” 투자 늘리는 車업체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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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16:12
현재 내연기관차 주행거리가 800~900㎞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전기차 주행거리 1000㎞ 달성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완성차 업체들이 1000㎞ 주행거리를 목표로 내세운 것은 배터리 용량을 키우는 것 외에 차체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와 구동계 효율 개선, 공기 역학적 디자인,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 종합적인 개선을 통해 최적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 번에 1000㎞를 이동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주행거리 1000㎞ 달성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문턱이라기보다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기술력을 증명해 보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주행거리가 최대 1000㎞에 이르는 전기 콘셉트 ‘비전 EQXX’를 발표하면서 “주행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벤츠의 광범위한 협력 기술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