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자산 1조인데 빚이 66조…FTX 붕괴에 코인업계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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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자산 1조인데 빚이 66조…FTX 붕괴에 코인업계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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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재무구조가 드러나며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FTX가 끝내 파산을 신청했다. 총부채만 많게는 500억달러(약 66조원)에 이르는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이다. 금융권 안팎에선 FTX 붕괴를 2001년 희대의 회계 부정으로 파산한 미국 에너지 기업 엔론 사태에 빗대며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후오비 크립토닷컴 게이트아이오 등 일부 거래소는 서로 부족 자금을 빌려주며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왔다.

부채 500억달러, 자산은 9억달러

FTX는 지난 11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파산법 11조는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제도다.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FTX는 2일 재무구조 부실 의혹이 처음 불거진 이후 사업 매각, 추가 자금 조달 등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열흘도 안 돼 결국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은 FTX 그룹 소속 기업 134곳이다. 본사 격인 FTX와 미국 법인인 FTX US는 물론 FTX 재무 부실의 핵심에 있는 헤지펀드 알라메다리서치가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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