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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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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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인플레이션과 비관론의 피크아웃"


코스피는 1) 국내 5월 수출, 미국 5월 ISM 제조업 PMI 및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2) 세인트루이스 연은, 뉴욕 연은 등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 3)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진정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반등 흐름을 이어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580~2,720pt). 


27일(금) 발표된 4월 Core PCE 물가(4.9%YoY, 전월 5.2%)와 헤드라인 PCE 물가(6.3%YoY, 6.6%) 하락을 통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회복하며 미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상황(27일 등락률 다우 +1.7%, S&P500 +2.5%, 나스닥 +3.3%). 


주간단위로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6.6%, 6.8% 상승함에 따라 8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도 안도 요인.


다만 PCE 물가 호재에도 인플레이션 장기화 불안감 소멸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노동통계국(BLS)의 소비자물가(CPI)와 경제분석국(BEA)의 PCE 물가는 산출 방식에 있어서 여러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 


CPI에서는 주거 항목의 비중이 약 40%대인 반면 PCE에서는 그 비중이 약 20%대 초반에 불과하다는 점이 4월 PCE 물가가 4월 CPI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을 크게 보이는 효과를 냈던 것으로 판단.


또한 PCE가 특정 품목의 가격이 비싸 졌을 때 해당 품목에 대한 수요 감소를 고려하여 다른 대체재를 포함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도 CPI와 차별 요소.


물론 연준은 CPI가 아닌 PCE를 정책 결정 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며, 주요 에너지 가격들의 역 기저 효과 등을 고려 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자체는 유효한 것은 사실. 


하지만 CPI, PCE상 측정 방식을 떠나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장기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관건. 


정리하자면, 최근 저점을 높여가며 바닥을 확인해가는 증시 반등 과정을 고려 시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비관론은 정점에 달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후의 증시의 추세적 반등은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레벨의 유의미한 레벨 다운 여부에 달려있다고 판단.


주중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로는 한국의 5월 수출(예상 19.5%YoY, 전월 12.9%), 미국의 5월 ISM 제조업 PMI(예상 55.0, 전월 55.4) 등 주요 경제지표가 될 것. 


해당 지표들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일 경우, 최근까지 시장 불안의 중심에 있었던 경기 및 이익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증시 전반적인 위험선호심리를 개선시켜줄 것으로 예상. 


연준 위원들 내에서 지난해 8월 이후 증시 영향력을 행사했던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를 중심으로 한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WDetailView?sqno=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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