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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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M 관리자 0 1111 0 0
6월 9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코로나 확진 감소추세에 어제(8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의무가 해제됐습니다. 또 코로나 백신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가 국내에도 곧 도입됩니다. 이달 중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친 뒤 다음 달부터 차례로 2만 회분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 여야의 당권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이 원색적인 비난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우상호 새 비대위 체제를 가동하며 조기 내홍 수습을 노리지만, 이재명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옆 미군 전용 호텔인 '드래곤 힐'을 반환받고 대체부지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사실을 말하기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대통령실 이전 비용부담을 두고 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달 수출이 615억 2천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늘며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발표될 4월 경상수지도 적자를 기록했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물류 대란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노조원 15명이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되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지만, 화물연대와 정부 간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 두창이 빠르게 확산하며 29개 국가에서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풍토병 국가에서도 풍토병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도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 세계은행과 OECD 등 주요기구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춰잡고, 물가 전망치는 대폭 상향했습니다. 우리경제 전망도 어두워진 가운데 세계 경제가 70년대 석유파동 때와 비슷한 스태그플레이션을 맞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 북한이 어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당 전원회의는 북한이 국가 중대사를 논의하고 주요 정책 노선을 결정하는 주요 회의체입니다. 이번 전원회의 확대회의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했고,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당 중앙위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해 남북이 유엔 총회에서 팽팽히 맞섰습니다. 우리나라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안보리의 대응이 실패했다고 비판한 반면 북한은 무기 현대화가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 2,500억 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사 장하원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편드에 거액을 투자한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국 대중 문화의 산증인이기도 한 송해씨의 별세 소식에 방송인 동료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향년 95세 일기로 별세한 고 송해 씨 빈소에는 방송계와 가수계, 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찾아 국민MC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 노동조합에서 임금피크제 폐지 요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 포스코, KT, KB국민은행 등 금융권 노조도 임금피크제 폐지나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년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임금 피크제를 적용하는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는 연령 차별에 해당하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많습니다. 

●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시험 경쟁률이 최근 10년간 추세적으로 하락하던 끝에 올해 경쟁률은 평균 42.7대 1로 43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최근 2~3년 동안 정보기술 분야 대기업의 임금 수준이 급등하고 창업 열충이 거세게 부는 등 고용 시장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선호 변화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금을 앞당겨 받을 수 있는 선지급 신청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선지급 금액은 100만원으로 손실보상선지급 쩜 kr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과 소기업 61만 곳이 신청 대상입니다. 

● 서울 강남과 강북의 중형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서울 중형아파트 매매가격은 한강 이남이 평균 9억 원, 강북은 5억 7천만 원으로 3억 원 정도 차이가 났는데요. 5년 새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올해는 7억 원 이상으로 벌어졌는데요. 다주택자 규제를 피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 올여름 서핑을 즐기러 해수욕장에 갈 계획이라면 미리 '서핑지수'를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수욕장이 서핑을 즐기기 좋은 상태인지 '매우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5단계로 표시한 지수인데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부산 송정과 동해 망상, 양양 죽도, 태안 만리포 등 4개 해수욕장의 서핑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극심한 봄 가뭄의 영향으로 올해 마늘 작황이 나빠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경매 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급등하면서 수입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10kg 기준 1등급 경매 가격은 재작년 2만 5천원에서 작년에는 4만 9천원, 올해는 7만 8천원까지 올라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케어 키즈존'이라고 아시나요? 아이들 출입을 금지하는 노 키즈존은 들어봤을 텐데, 생소하죠? 카페에 자녀를 데리고 온 고객들은 아이를 잘 돌봐야 하고, 부주의로 매장 기물이 파손되거나 사고가 나면 보호자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내용으로 공지를 하고 있는데요. 노키즈 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지자, 어린이 출입은 허용하되 부모의 관리 의무를 강조하는 '케어 키즈존'이 새롭게 등장한 겁니다. 

● 방탄소년단이나 손흥민 선수 얼굴과 이름을 상업적으로 함부로 썼다가는 앞으로 법적 제재를 받게 됩니다. 유명인의 얼굴이나 이름, 서명, 목소리 등을 재산권으로 인정하는, '퍼블리시티권' 보호를 핵심으로 한 개정법이 시행됐기 때문인데요. 무단 사용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 청구를 하거나 특허청에 행정조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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