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미혼' 이경진 "이제 자식은 꿈…결혼? 친구 같은 사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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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미혼' 이경진 "이제 자식은 꿈…결혼? 친구 같은 사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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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경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경진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진은 조카와 함께 꽃시장을 찾았다. 결혼한 조카가 출산하면서 할머니가 된 이경진은 조카를 예뻐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경진은 "나이가 드니까 꽃의 정서를 알게 되더라. 이제 자식에 대한 것은 꿈처럼 보게 되지만, 친구 같은 사람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렇게같이 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운동도 다니고, 친구 같은 동반자가 있으면 좋지 않겠냐"라고 속내를 전했다.




앞서 이경진은 "스무 살 때부터 계속 혼자 살았다"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오래 하고, 바쁘게 일하다 보니 40세가 넘으며 시기를 놓쳤다고 방송을 통해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이경진의 절친한 동료 배우인 김창숙과 성우 송도순이 이경진의 집을 찾았고, 이들은 이경진에게 "결혼하지 마라"고 얘기했다.



이경진은 "혼자 살수록 잘 먹어야 한다"고 말했고, "결혼 생각이 있냐"는 두 사람의 물음에 "꼭 있을 필요는 없다. 있으면 좋지만 말이다. 그냥 밖에서 밥 먹고, 같이 골프 치고 그러면 좋지 않겠나. 지금은 이렇게 언니들하고 얘기하는게 더 좋다"고 말했다.



김창숙과 송도순도 "넌 얌전하게 생겨서 모든 사람이 좋아할 상이지 않나"라며 "(이)경진이는 일하고 결혼했다. 우리가 해봤는데, 그렇게 좋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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