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입술 색깔은 어떤 색인가요? 혓바늘이나 부르튼 입술, 입안쪽의 염증 등의 증상이 생기면 우리는 병원을 찾지만 대부분의 경우 입술색깔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입술 색깔이 창백하거나 검붉은 색을 띨수있는데요. 갑자기 입술색이 변했거나 평상시 입술색이 남보다 다르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것일 수 도 있습니다.
아래에 입술색깔로 우리몸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검붉은 입술

입술 색깔이 지나치게 검붉은 사람은 감기나 결핵 등과 같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몸의 열이 과도하게 입술로 몰리게 되어 입술 색깔이 더욱 붉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짠 음식이나 고단백질의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겨먹어도 검붉은 색을 띠게됩니다. 입술이 검붉을경우 심장 등 순환기나 폐를 비롯한 호흡기, 간이나 췌장에 질환이 있거나 앞으로 질환이 생기기 쉬운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 조절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 옅은 분홍빛 입술

입술 색깔이 너무 연하면 림프계 질환이나 호르몬계통의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유제품, 단 음식, 과일 등을 과다 섭취할 경우 옅은 분홍빛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에 걸렸거나 천식을 앓는 어린아이의 경우에도 입술이 이런 색깔을 띨 수 있습니다.

◆ 하얗고 창백한 입술

입술 색이 하얗게 되는 이유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되거나 빈혈, 백혈병을 앓고 있을 때 입술이 창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빈혈은 어지러움을 유발하기 쉬으므로, 평소에 비타민과 철분을 자주 섭취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새빨간 입술

입술 색깔이 지나치게 진한 빨간색일 때는 과도하게 팽창한 모세혈관으로 인해 호흡기에 이상이 생긴 상태이거나, 높은 체온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단, 입술주변까지 빨갛거나 입술이 부어있다면 알레르기때문일 수 있습니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떄도 입술 온도가 오를수 있으니 평상시 스트레스관리를 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검은기미 / 점 입술

입술에 검은 기미나 점이 생긴 사람은 콩팥과 방광의 기능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로 단 과자나, 꿀 등을 즐겨먹어서 콩팥과 방광이 기능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입술이 검은기미나 점이 생겼다면 당분섭취를 줄이는것이 좋습니다.

◆ 자주색 입술

자주색의 입술은 심장 등의 순환기 질환자의 경우에 나타나기 쉽습니다. 대체로 고기나 기름기 많은 생선, 또는 술을 자주 마시면 장, 간, 콩팥과 같은 장기의 기능이 나빠지는데 이러한 기능이 나빠지면 자주빛깔 입술을 띠기 쉽습니다. 따라서 자주색 입술을 띄는 사람들은 술이나 고기섭취를 줄이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