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 돕고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7
혈액순환 돕고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7
피가 온 몸을 잘 돌아야 건강하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쌓이면 혈관 벽이 좁아져 무서운 혈관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출혈, 뇌경색)으로 악화할 수 있다. 음식 조절과 운동을 하면 혈관질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된다. 음식은 자연 그대로의 제철 음식이 좋고 안전하다. 피의 흐름을 돕고 살빼기에 좋은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1. 늙은 호박
국립농업과학원 자료를 보면 늙은 호박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몸속의 불순물을 제거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육류의 기름기에 많은 포화지방과 달리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어 피의 흐름을 돕고 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호박씨는 혈압을 낮게 해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늙은 호박은 수술 후 회복에 좋고 산후 부기나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를 빼는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2. 검은콩
검은색을 나타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핵심이다. 일반 콩에 비해 비만을 억제하고 혈청 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뛰어나다.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이 풍부해 탈모예방에도 효과를 낸다. 검은콩은 필수아미노산이 40% 가량 차지하고 있다. 비타민 E, 카로티노이드, 사포닌, 안토시아닌 등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물질이 일반 콩의 4배나 들어 있다.
3.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비타민 D의 이전 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 고혈압 예방·치료를 돕고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예방효과가 있다. ‘렌티난’ 성분도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 성분은 면역력 증진 및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표고버섯은 몸속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다.
4. 키위
키위는 칼로리가 낮고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다이어트 중에도 비타민 E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비타민 E는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고지혈증,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좋게 해 배변활동을 돕는다. 소화촉진 성분도 들어 있고 비타민 C도 풍부해 피부에 좋다.
5. 배
배에 풍부한 펙틴과 ‘폴리페놀’ 화합물은 뇌의 혈류를 조절해 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을 돕고 대장에서 탄 음식으로 인해 생긴 발암물질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배를 먹은 후 흡연이나 구이 음식 섭취 등으로 체내에 쌓인 발암 물질(1-OHP)의 혈액 내 함유량이 40% 정도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포만감으로 인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6. 현미
현미에는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있어 혈액 속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줄여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식이섬유가 흰쌀의 4배 정도 들어 있어 장의 운동을 돕고 변비를 다스린다. 다이어트를 돕고 몸속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한다. 발아 현미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쇠고기 두 근, 김 50장에 들어 있는 양과 비슷하다.
7. 고등어
요즘 가장 맛있고 살이 오른 고등어를 즐길 수 있다.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최대한 몸에 저장한 고등어가 많기 때문이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고등어 100g이면 오메가3지방산의 일종인 DHA, EPA의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일주일에 2번 이상 오메가3지방산이 든 고등어를 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좋다. 튀기거나 염장시킨 것 보다는 굽거나 쪄먹는 것이 심장건강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