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생명 고귀한 사랑 / 안 성란
khs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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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13:49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는 날을
일일이 기억하려 하지 말고
잠자고 일어나면
지우고 싶은 상처는 모두 지워 버리세요.
무거운 어깨 지친 삶을
포기하지 말고
연둣빛 새싹처럼
얼었던 땅 숨이 막히는 어둠을 뚫고
흙내음 풍기며 새롭게 시작하도록
살며시 손잡아 드리겠어요.
바람은 사람의 냄새를 그립게 하고
꽃은 사랑의 향기를 풍기며
빗물은 슬픔을 만들지만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생각나거든
언제든지 찾아오시면
부드럽게 안아 드리겠어요.
당신은 사랑받으려고 태어났으니
귀한 생명에
고귀한 사랑을 덧입혀 드리겠어요.
일일이 기억하려 하지 말고
잠자고 일어나면
지우고 싶은 상처는 모두 지워 버리세요.
무거운 어깨 지친 삶을
포기하지 말고
연둣빛 새싹처럼
얼었던 땅 숨이 막히는 어둠을 뚫고
흙내음 풍기며 새롭게 시작하도록
살며시 손잡아 드리겠어요.
바람은 사람의 냄새를 그립게 하고
꽃은 사랑의 향기를 풍기며
빗물은 슬픔을 만들지만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생각나거든
언제든지 찾아오시면
부드럽게 안아 드리겠어요.
당신은 사랑받으려고 태어났으니
귀한 생명에
고귀한 사랑을 덧입혀 드리겠어요.